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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과 씨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12-09-03 10:20:58
    조회수
    1851

9월의 시작과 함께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아침저녁에는 제법 서늘하고 낮에는 오곡백과가 익을 수 있도록 달콤한


햇살이 따가울 정도입니다. 세상을 불태울 것 같던 지난 여름의 폭염을


품은 들판에는 풍년가가 울릴 것이고 푸르름으로 가득한 산에는 현란한


단풍 옷으로 갈아 입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날씨는 기온, , 구름, 바람, 기온 따위를 종합한 기상 상태라고


사전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베를 짤 때 날줄과 씨줄이 합하여 일이


됩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공간이 점으로 이루어지며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되며, 면이 모여 사물의 모양을 이루는 것이 형


입니다. 여기서 세로선과 가로선이 합하여 면이 이루어집니다. 세로선은


날줄이며 한자로 경선(經線)입니다. 또 가로선은 씨줄이며 한자로 위선


(緯線)입니다. 우리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변화무쌍한 날씨는


대기상의 날과 씨의 조화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특정한 위치를 정확하게 나타내기 위해 세로


와 가로로 나누고 세로선을 경도 가로선을 위도로 정했습니다. 경도는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동서로 각각 180도로 나누었습니다.


또 위도는 적도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각각 90도로 하고 북극은 북위 90


, 남극은 남위 90도입니다. 또 경도를 기준으로 시간이 구분되며 동경


과 서경이 만나는 선이 날짜가 변경되는 선입니다. 서울의 중심부가


동경 127도 북위 37.6도이며 독도는 동경 132도 북위 37도입니다.



9월의 날씨는 평년보다 조금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절기상으로 밤의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과 나뭇잎 등에 이슬이 맺히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백로(白露)와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고 더운 기운이


사라지는 추분(秋分)이 지나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기다리고 있습


니다. 그런데 태풍 3개정도가 온다고 하니 그것도 걱정이네요.



음과 양, 해와 달, 남자와 여자, 홀수와 짝수, 낮과 밤, 공격과 수비,


빛과 그림자, 남과 북, 동과 서, 노와 사, 좌와 우, 요와 철 등이 각각


의 특성으로 서로 조화를 이루어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을 맞이하면서 이 되기도 하고 가 되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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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어느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정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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