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糸 (실.사) + 彖(끊을.단) = 緣(인연.연)
하는 일이 수학을 가르치는 일이다 보니
모든걸 등식으로 표시하게 되네요 ^^
실로 끊어진 곳을 잇듯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고 인연(人緣)이라 하지요.
누군가를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TV를 보다가 40년 전 초등학교 동창이랑
같은 이름만 나와도 눈이 동그래 지지만
대법관 청문회를 하고 있어도
모르는 사람이면 무슨 화면인지
관심도 가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망망대해에서 길잡이 별 하나를 발견한 것과
같은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우리가 그렇지요
그래서 우리들은 서로에게 별이 되어 주어야만 합니다.
내 길을 찾았다고 등불을 꺼서는 안됩니다.
GPS도 위성 세 개를 이용해야 좌표 하나가 나옵니다.
우리의 위성은 선배, 학원, 동기 입니다.
전부 최고가, 최신식의 어마무시한 위성들이라
적어도 대한민국 안에서는 길 잃을 일 없습니다.
8남 15녀, 실무 27기 여러분
그리고 원장선생님과 깨알 같이 많은 우리 선배님들
이제 우리가 항구를 벗어났습니다.
두려운만큼 설레고 궁금합니다.
다들 힘들거라 말합니다.
그러나 남들이 했으면 우리도 할 수 있고
우리가 못하면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칠흑같은 밤하늘의 영롱한 별이 되어 주십시오.